
영국에서는, 이미 스코틀랜드 등의 자치정부가 점포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런던을 포함한 잉글랜드에서도 24일 이후 유사한 규제가 실시되며, 위반자에게는 100파운드(약 1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프랑스 정부는 20일부터 점포와 공공건물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지금까지는 대중교통수단과 미술관 등에서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지만, 점포 내 규제는 없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미디어의 취재에 대해 제2파가 도래할 경우 “외출 제한 조치를 재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단지 전국적인 제한은 “우리나라에 있어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제에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자나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한정적인 제한에 머무른다고 설명했다.
독일,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스페인도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원칙적으로 의무화했다. 북동부 카탈루냐 자치주는 현지시간 15일 주 서부 레이다와 그 주변을 대상으로 외출 제한을 재발동하고. 통근이나 생필품의 쇼핑 이외 외출이 금지됐다. 주 정부는 주도 바르셀로나 주민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레저 목적으로 해안 등에 가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