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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유럽 각국, 코로나19 재확산 저지위해 마스크 의무화, 외출제한 재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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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유럽 각국, 코로나19 재확산 저지위해 마스크 의무화, 외출제한 재발동 나서

재개관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마스크 착용하고 관람하는 사람들.이미지 확대보기
재개관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마스크 착용하고 관람하는 사람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 감염 재확대가 우려되고 있는 영국이나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은 일부 지역에서 외출 제한을 재발동했으며, 각국 정부는 감염 제2파를 막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국민에게 당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미 스코틀랜드 등의 자치정부가 점포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런던을 포함한 잉글랜드에서도 24일 이후 유사한 규제가 실시되며, 위반자에게는 100파운드(약 1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프랑스 정부는 20일부터 점포와 공공건물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지금까지는 대중교통수단과 미술관 등에서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지만, 점포 내 규제는 없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미디어의 취재에 대해 제2파가 도래할 경우 “외출 제한 조치를 재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단지 전국적인 제한은 “우리나라에 있어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제에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자나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한정적인 제한에 머무른다고 설명했다.
독일,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스페인도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원칙적으로 의무화했다. 북동부 카탈루냐 자치주는 현지시간 15일 주 서부 레이다와 그 주변을 대상으로 외출 제한을 재발동하고. 통근이나 생필품의 쇼핑 이외 외출이 금지됐다. 주 정부는 주도 바르셀로나 주민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레저 목적으로 해안 등에 가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