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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파라마운트,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 전기영화 쟁탈전 끝 제작 배급권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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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파라마운트,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 전기영화 쟁탈전 끝 제작 배급권 따내

사진은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 전기영화 ‘The United States vs. Billie Holiday’의 주인공을 맡은 안드라 데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 전기영화 ‘The United States vs. Billie Holiday’의 주인공을 맡은 안드라 데이.

영화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를 연출한 리 다니엘스가 감독을 맡은 재즈 명가수 빌리 홀리데이의 전기영화 ‘The United States vs. Billie Holiday’의 제작·배급권을 미국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Deadline’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에서 개최된 칸 국제영화제 마켓 부문에서 4분간의 푸티지 영상을 선보인 뒤 소니 픽처스, 포커스 피처스 등 여러 회사가 쟁탈전을 벌였고 파라마운트가 북미 배급권을 따냈다. 본작은 현재 ‘포스트 프로덕션’(촬영이 끝난 후 영화를 완성하는 단계) 상태로 주요 영화상 레이스 참전을 전망한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1959년 44세의 나이로 타계한 유명 재즈 보컬 홀리데이는 평생 인종차별과 성차별에 시달리며 약물, 알코올 의존에 시달리며 연방 마약단속국의 흑인 수사관 지미 플레처가 이끄는 잠입 수사의 표적이 됐지만, 플레처와 연애 관계가 됐다. 영화는 작가 요한 하리의 논픽션 작품 ‘Chasing the Scream:The First & Last Days of the Waron Drugs’를 바탕으로 퓰리처상 수상 극작가 수전 로리 팍스가 각본을 집필했다.

싱어송라이터 안드라 데이가 주연인 홀리데이 역을 맡았으며, 이 밖에 ‘문라이트’ ‘버드 박스’의 트래반트 로즈, ‘언 브로큰’ ‘온 더 로드’의 개릿 헤들런드, ‘아메리칸 파이’ ‘이리지스터블’의 나타샤 리온, ‘피플 오브 어스’의 다바인 조이 랜돌프가 함께 출연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