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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지속성과 확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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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지속성과 확장성

재무건전성 중상위등급, 부채비율 20%, 유동비율 407% 등으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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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김장열 박주영 애널리스트는 에코마케팅에 대해 ‘마케팅에서 제품 판매’까지 이어지는 실적 기대감에 부진했던 주가도 수직 상승이 기대된다. 2016년 상장 이후 광고 취급 금액 감소로 주가는 상장 후 2년간 박스권을 횡보했다.

동사는 수수료기반 비즈니스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 8월 비디오 커머스 기반 회사 데일리인코를 인수했다.

바로 그 다음해인 2018년 7월에 출시한 소형가전브랜드 ‘클럭’이 히트를 치며, 데일리앤코 매출액은 2017년 96억원 → 2018년 343억원 → 2019년: 700억으로 수직 상승했다.

제품 출시 초기에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매출 성장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실적 대비 주가는 부진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소비자층 확대(2030→5060세대)로 비용 대비 매출액이 크게 상승했다. 이는 높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가정의 달이 있는 2020년 2분기에도 클럭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에코마케팅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지속성과 확장성 여부가 투자포인트다. 단일아이템 리스크 헤지와 매출 성장 지속성을 입증하기 위해 제2의 ‘클럭’을 보여줘야한다. 2019년말 선보인 홈퍼니싱 브랜드 ‘몽제’가 바로 다음 주자다. 2020년 상반기 시장 진입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지만, ‘클럭’ 매출액 사이클과 비교하면 2020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본다.

에코마케팅은 일정 수수료 계약에서 CPS계약(매출 성장과 연동한 광고비 산정)으로의 확장중이다. 광고주 매출이 상승하면 광고비 지출 대비 수입이 더 크게 증가해 영업레버리지가 가능한 구조다. 이를 위해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동사가 2019년 9월 20% 지분 투자한 글루가의 브랜드)와 CPS계약을 체결했다.

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셀프네일시장에 퍼포먼스 마케팅이 더해져 지분 투자 이후 오호라 가치는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 7~8월이 젤네일 성수기임을 반영하면, 3분기에도 고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경쟁사들이 고성장했을 당시 PER(주가수익비율)는 20~30배였다.

반면에 동사의 PER는 14배(20년 컨센서스 기준)로 비싸지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3개월간 시가총액은 2배 넘게 상승해 추가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0년 분기 몽제와 오호라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으로 확인된다면 목표가 제시와 커버리지에 편입할 계획이다.

에코마케팅은 광고제작과 광고매체대행을 모두 수행하는 온라인 종합 광고 대행사다. 사업환경은 온라인광고시장 규모는 2015년 3조 2878억원 수준이며, 2016년 10%, 2017년 5%의 성장율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직구, 역직구 등 크로스보더(Cross Border) 비즈니스 활성화로 글로벌 디지털광고와 글로벌 퍼포먼스 마케팅 캠페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에코마케팅은 경기흐름과 관련 민간소비 지출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주요제품은 검색광고 대행 서비스, 디스플레이광고 대행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은 경기흐름이 활황흐름을 보일 때 광고시장의 호황으로 개선흐름을 보여왔다.

에코마케팅이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20%, 유동비율 407%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김철웅(49.98%), 공성아(3.09%), 이해숙(0.23%), 기타(0.03%) 등으로 합계 53.33%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