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증시에서도 ‘황금 캐기’에 나선 투자자들이 급증했다는 소식이다. 그중 미국 콜로라도의 금 채굴업체 뉴몬트마이닝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 뉴몬트 마이닝(Newmont Mining : NEM)
올해 뉴몬트의 주주들은 진정한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 때 그러한 위험회피가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지를 지켜보았다. 뉴몬트가 최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한 사상 최고 금값에 이어 급등하면서 뉴몬트 주가는 7월 말까지 약 59% 상승했다.
지난 분기 뉴몬트의 주당 조정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해 12센트에서 32센트로 상승했다.
8월에 뉴욕증시가 매도세로 돌아선다면 금처럼 덜 위험한 자산에 몰려든 투자자들이 뉴몬트 주가를 계속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2. 월마트(Walmart : WMT)
경기침체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는 문제에 대해 월마트에 잘 부합하는 많은 ‘메가캡’의 저위험 종목을 생각하는 것은 어렵다. 예를 들어, 2008년 경기침체에서 월마트 주식은 기록상 최악의 해 중 한 해 동안 S&P 500을 앞질렀고, 시장이 38.5% 하락할 때 약 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마트 주가의 회복력은 여전히 주식의 가장 강력한 속성 중 하나이다. 월마트 주가는 2008년 같은 속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20년 7월 말까지 9% 이상을 기록하며 S&P 500을 다시 앞질렀다.
월마트가 소비 방어주로서의 위상, 정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배당금(현재 약 1.7%)과 커브사이드 픽업과 전자상거래 판매를 늘림으로써 적응하는 능력이 8월 최고의 매수로 손꼽히고 있다. 월마트는 이달 18일에 2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에이엠디(Advanced Micro Devices : AMD)
기술주들은 2020년에 지속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여 왔다. AMD의 경우 다음과 같은 좋은 이유가 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AMD는 유리한 측면에 서 있다.
구체적으로 인텔(INTC)은 7월 말 차세대 7나노미터 칩 제품을 2022년이나 2023년까지 미룰 수밖에 없다고 밝혔고, AMD는 이미 7나노미터 칩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주 AMD의 2분기 매출도 인상적이고 매출도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애널리스트들의 25% 성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더 강력한 라이벌 인텔의 약 10분의 1의 매출로, AMD는 서버 칩, PC, 게임과 같은 수직적 시장에서 충분히 점유할 수 있다.
4. 비아컴CBS(ViacomCBS : VIAC)
8월에 사기에 가장 좋은 주식들이 모두 엄청난 실적을 올리거나 코로나19 대유행을 헤쳐온 회사일 필요는 없다.
실제로 통신 및 엔터테인먼트 거대기업인 비아컴CBS는 2020년 현재까지 약 38%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비아컴이 올해 실적이 저조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무선 통신망 자산에 대한 회사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 타격을 입히며, 라이브 스포츠는 최근 몇 달 동안 거의 사라졌고, 비아컴은 수십억 광고 수익을 놓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또한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초연된 Showtime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비록 출발이 순조롭지 못하더라도, 라이브 스포츠는 이미 되돌아오고 있다.
이 주식은 다소 반대론자의 내기에 불과하지만, 월스트리트는 주가수익률 6%, 배당률 3.7%로 비아컴 주식을 이달에 가져갈 만한 리스크로 만들 정도로 대폭 할인해 왔다.
5. 아마존(Amazon.com : AMZN)
'고장나지 않았다면 고치지 말라'는 주식 격언이 있다. 지금까지 아마존에 대해 깨진 것은 절대 없다. 아마존은 3분기 영업이익이 20억~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약 1조5000억 달러였음에도 아마존 주식은 지금까지 64% 이상 상승했다. 가치를 매기기 어려운 회사지만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994년 자신의 회사를 차고에서 시작한 이래 자본배분에 가장 뛰어난 기업 중 하나이다.
아마존이 가지고 있는 것은 혁신의 문화, 고객 집착, 그리고 정직하고 무자비한 경쟁으로 하자. 전자상거래 사업부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 사업부 두 마리 토끼가 잡초처럼 자라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더 작고 더 취약한 사업체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잡초처럼 자라고 있다.
아마존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성장 가능성이 크며, 8월에 살 유망한 주식일 뿐만 아니라 영원히 "구입하고 보유"할 주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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