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 BC카드와 이색 만남…‘부자될라면’ 출시
GS25는 6일 BC카드와 제품기획부터 공동개발한 컵라면 PB(자체브랜드) 제품 ‘부자될라면 페이북(이하 부자될라면)’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부자될라면 용기 상단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BC카드 페이북에 접속해 다양한 혜택과 금융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부자될라면은 총 30만 개 한정수량으로 준비됐다.
양사는 몇 달의 연구를 거쳐 은은한 불향소스에 푸짐한 파 건더기의 향이 어우러진 ‘파불닭볶음 맛’을 개발해냈다. 별첨수프 3종의 이름을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QR결제’ ‘마이태그’ ‘해외주식‧금 투자’로 정해 재미와 관심도를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명에는 ‘부자가 되려면’과 ‘부자가 될 수 있는 라면’이라는 두 가지 뜻이 담겨있다. ‘플렉스’(Flex, 본인의 능력이나 부를 과시한다는 의미)를 주제로 한 부자될라면이 고객들의 이목을 끌며 광고효과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CU와 네이버 웹툰의 조합…6일부터 협업 개발 수제 맥주 판매
CU는 네이버 웹툰의 ‘호랑이형님’, 주류 도매업체 ‘플래티넘 맥주’와 제휴해 수제 맥주인 ‘무케의 순한 IPA(3900원)’를 내놨다. 웹툰과 협업해 신상품 개발을 하는 것은 CU가 편의점 최초다.
이 회사는 2015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호랑이형님이 약 3만 명에 이르는 팬클럽 회원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여기에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들이 수제맥주를 애용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실제로 CU가 지난 5월 대한제분‧세븐브로이와 합작으로 개발한 ‘곰표 밀맥주’는 출시 일주일 만에 30만 개 완판 실적을 냈다. 이 제품은 출시 2개월이 지난 7월 말 누적 판매량 60만 개를 넘어섰다. 이에 7월 CU의 수제 맥주 전체 매출은 지난해 7월 대비 7배 상승했다.
무케의 순한 IPA는 IPA 맥주 특유의 진한 홉 향은 그대로 두고 알코올 도수는 5% 이하로 낮춘 ‘세션 IPA’로,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 겉면에는 호랑이형님의 캐릭터인 아기호랑이 ‘무케’의 얼굴이 그려져 있어 순하다는 제품 특징이 강조된다.
CU는 8월 한 달간 해당 상품 고객에게 23%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세븐일레븐, 광복절 앞두고 이색 상품 출시
세븐일레븐은 광복절을 앞두고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6일 나온 ‘8.15 마카롱(3900원)’에는 마카롱 겉면에 태극기 문양과 ‘8.15 광복절’ ‘힘내세요 대한민국!’ 등 나라사랑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맛은 바닐라, 딸기, 블루하와이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일에는 광복절 기념 티셔츠가 공개된다. ‘김좌진 장군 티셔츠(2만 원)’에는 그라피티 작가 레오다브가 그린 김좌진 장군 얼굴이 인쇄돼있다. 이와 함께 독립투사 위인들로 구성된 ‘독립군 피겨세트(1만 5500원)’와 ‘독립군 하얼빈의거 블록(4만 7500원)’도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이마트24, 칵테일 품목 강화
이마트24는 홈술족 공략을 위해 칵테일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6일부터 ▲글렌피딕 12년산 위스키(200㎖) ▲하이볼 전용 잔 ▲스티어러(막대)로 구성된 ‘글렌피딕 하이볼 패키지’(2만 9900원)를 만나볼 수 있다. 하이볼 전용 잔에 글렌피딕 위스키(40~45㎜)를 따라 얼음을 가득 채운 다음 탄산수를 넣고 막대로 저으면 하이볼이 완성된다.
‘카페리얼 파우치형 칵테일’도 나왔다. 이 상품은 과일 풍미가 특징이며 알코올 도수가 4.5%로 낮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라임 모히토, 애플 마티니, 피치 크러쉬 등 3종으로 마련됐으며, 판매가격은 각 2500원이다.
◇ 미니스톱, ‘핫치킨스틱’으로 매콤 치킨의 진화 꾀해
미니스톱은 ‘핫치킨스틱’(1500원)을 기존 치킨 상품군에 새롭게 추가했다. 이 회사는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무더위를 극복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핫치킨스틱은 훈연한 닭가슴살을 얇게 잘라 ‘매콤 소스’에 버무린 다음 막대 형태의 튀김 안에 넣어 만든 제품이다.
미니스톱은 쫄깃한 식감에 잘 어울리는 최적의 매운맛을 찾기 위해 매콤 소스를 자체 개발했다. 여기에 튀김 옷에 타피오카를 사용해 일반 밀가루와는 다른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