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 '엄마가 바람났다' 75회 이원재, 현쥬니에 아이 두고 이재황과 결혼 종용

14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 연출 고흥식) 75회에는 강 회장(이원재 분)이 오필정(현쥬니 분)에게 민호(길정우 분)와 민지(홍제이 분)를 두고 석준(이재황 분)과 결혼하라고 종용한다.

공개된 '엄마가 바람났다' 75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김해정(양금석 분)은 하열도(김복남, 김영훈 분)를 해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석환(김형범 분)에게 밝힌다.
석환은 혼자 집으로 돌아온 엄마 김해정에게 "하 비서 어디 있어?"라고 묻는다. 김해정은 "다 끝났어'라고 답해 7년 전 박태섭(강서준 분) 사고에 대해 진실을 알고 있는 핵심인물인 하열도를 해치웠다고 전한다.

이어 해정은 "석준이는 아무 것도 몰라"라면서 하열도가 외삼촌 김복남인줄 모르니까 아무 말 하지 말라고 덧붙인다.
석준은 전화 통화 끝에 비명을 지르면서 갑자기 사라진 열도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이에 석준은 하 비서가 회사를 그만 뒀다고 둘러대는 석환에게 "하 비서 오늘 정말 그만 둔 거 맞아?"라고 캐묻는다.

한편, 이태우(서현석 분)는 오순정(남이안 분)을 못 만나게 반대해온 엄마 최은자(이진아 분)에게 "피자 가게도 계속 할 거고 순정씨도 계속 만날 거야"라고 쏘아 붙인다.

순정은 언니 오필정에게 강석준 결혼 관련, 민호 문제를 의논한다. 순정은 필정에게 "근데 석준씨 집에 인사까지 갈 거면서 민호 얘기는 언제 할 거야?"라고 묻는다.

한편 강 회장은 필정에게 아이들을 두고 석준에게 올 것을 제안한다.

필정의 집을 찾은 강 회장은 "얘들 떼어 놓고 결혼할 자신 있어요?"라고 묻는다.

마침 방과 후 집에 돌아온 민호가 현관에서 강 회장의 말을 듣고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인다.

필정이 아이들을 떼어 놓지 못한다고 대답하자 강 회장은 "석준이한테는 많은 것을 바라면서 왜 그 쪽은 포기하는 게 없어요?"라고 핀잔을 준다.

말미에 하열도를 해친 김해정이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죽이려고까지 했는데, 살아 있어서 놀랬나?"라는 하열도 음성이 들리자 김해정이 신음 소리를 낸다.

이어 하열도가 있는 가운데 석준이 김해정에게 "말해. 당신이었냐고?"라고 고함을 질러 석준이 7년 전 자신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사람이 김해정과 강석환임을 알아낸 것인지, 아니면 이 모든 일이 김해정의 환상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 회장은 필정이 키우고 있는 민호가 자신의 아들 강석환의 친아들이자 손자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엄마가 바람났다'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