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RemoteView 의 2020 년 매출액 추정치를 국내 41억원, 해외 294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또한 신규 런칭된 원격 협업 Tool, Remote Meeting 제품의 매출액 18억원을 반영했다. 일본 내 원격 미팅과 세미나 제품 수요 증가로 동사의 최대주주인 NTT 도코모를 통한 개발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실적의 서프라이즈로 예상보다 견조했던 동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 매출 특성상 1년 단위로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2021년 2분기에도 높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딩투자증권 오승택 애널리스트는 2020년 2분기 리뷰를 통해 코로나의 파장이 예상보다 매우 컸다고 평가했다. 2020 년 2 분기 실적은 매출액 183억원 (전년동기 대비 178.8%증가), 영업이익 104 억원(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674.8% 감소, OPM 56.6%)을 시현했다.
리팅투자증권의 추정치(매출액 153 억원, 영업이익 68 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RemoteView관련 제품의 2분기 매출액은 1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7.4% 성장을 달성했다.
이 중 120억원이 수출 물량으로 일본의 코로나19의 초기 대응 실패로 인한 재택근무 등의 확산으로 원격제어SW 의 수요 급증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또한 SW 업체 특성상 추가 매출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반영되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사업환경은 국내 IT산업 발달로 원격지원 수요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원격지원 서비스는 안정적인 서버 환경과 높은 보안 수준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평가되된다.
알서포트는 국내와 일본 원격지원 관련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 확보(한국 77%, 일본 67%)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장으로 모바일 전용 원격지원 소프트웨어가 선을 보였다.
알서포트는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RemoteCall (76.3%), RemoteView (18.1%), Mobizen (3.6%)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RemoteKVM : 공유기 외, RemoteCallAP : 서버 외 등이다.
알서포트의 실적은 국내외 원격지원 수요 증가, 모바일 원격지원 시장 성장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아울러 매출처 다각화의 일환으로 현재 국내와 일본 업체를 주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알서포트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34%), 유동비율(463%),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17%), 이자보상배율 16배로 요약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서형수(29.7%), NTT DoCoMo Inc(15.43%), 송의(0.13%) 등으로 합계 45.26%다.
알서포트의 최고경영권은 서형수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케이비글로벌스타게임앤앱스기업인수목적(주)이었다. 설립일은 2010년 7월22일, 종업원 수는 2020년 3월 기준 219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10번지 8층, 9층, 10층, 11층, 12층 등이다. 감사의견은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요제품은 소프트웨어(원격지원,제어 솔루션)의 개발 공급이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제어 클라우드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외형 성장을 지속하면서 순이익률도 상승흐름을 유지학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과 원격제어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일본 및 아시아시장 내 점유율 1위 기업이며 세계 5위 글로벌기업 지위을 유지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독보적인 원격 지원·제어기술인 화면압축과 미러링 기술 기반으로 제품을 제작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모바일단말기의 중계서버 능동 접속을 이용한 통신로 개설방법 특허 취득 등 한국과 미국 및 일본 등에 다수의 특허를 보유중이다.
재택과 원격근무 도입 증가로 RemoteCall, RemoteView 등의 솔루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일본향 수출도 증가하여 전년대비 외형성장이 뚜렷하다. 인건비,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은 하락했고 파생상품 관련 금융수지 개선, 법인세비용 감소로 순이익률은 크게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들의 재택근무로 화상회의화 원격제어 솔루션 수요 증가, B2C간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알서포트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업종에 속해 있으며 1~5위 기업은 2019년 말 기준 현대오토에버, 한국아이비엠,우아한형제들, 케이지이니시스,현대엠엔소프트 등이다. 알서포트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131위에 자리잡았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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