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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수익성 개선추세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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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수익성 개선추세 지속 예상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전체시장의 약 70%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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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손해보험 회사다. 사업환경은 리스크 보장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됨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중이다. 보험업 관련 당국의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신규경쟁자의 진입과 경쟁사가 M&A 등 경쟁구도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원수손해보험 시장은 국내손보사가 원수보험료의 약 98%를 점유하고 있고, 이 중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이 전체 시장의 약 70%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에 대해 보험영업이익의 개선과 투자수익률 확대로 2분기 호실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2693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연환산 ROE는 7.7%로 2018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내놨다. 손해율 하락과 사업비율 안정으로 보험영업적자 규모가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900억원 내외 감소했다.
투자영업이익 또한 주식과 부동산 펀드 등 매각이익이 더해지며 1분기 대비 약 500억원에서 10.1% 증가하며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장기보험 사업비율과 위험손해율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2020년 하반기에도 경상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2%로 전년동기대비 6.7%p 크게 하락했다. 다이렉트 채널 중심으로 사업비 절감효과가 지속되면서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98.4%로 2018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를 밑돌았다.

2020년 3분기 폭우로 인한 손해액 증가가 예상됐으나 영향은그리 크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요율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어 자보 손해율 하락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장기보험 합산비율은 105.8%로 2019년 2분기 대비 소폭(0.3%p) 상승했으나 위험손해율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다. 신계약 매출경쟁의 완화로 2분기 인보험 신계약은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0.8% 였다. 사업비율 역시 안정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악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화재와 관련 목표주가 25만원, Top Picks(업종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동사에 대한 기존 목표주가 25만원과 Top Picks 의견을 유지한다.

PBR(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0.5배 수준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한다. 업종 내 수익성 경쟁구도 하에서 동사의 우수한 효율성지표 관리역량이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익성장을 바탕으로 배당 매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경기흐름과 관련 손해보험은 일반적으로 타업종 대비 경기민감도가 낮은 편이며 , 계절에 따른 영향은 큰 이고 특히 자동차보험은 계절 변동 영향 크게 받고 있다. 특히 장마철과 겨울철에 손해율이 상승했다.

삼성화재의 주요제품은 대출(33.8%), 유가증권 (63.6%), 현금 예금 및 신탁 (1.3%), 기타 (1.3%)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자동차(25.3%), 특종(6.4%), 장기 (55.6%), 개인연금(10.25%) 등이다.

삼성화재는 보험가입자 증가, 손해율하락, 금융시장 안정성 강화 등이 진행되면 실적개선 등 수혜를 입어왔다. 그러나 동절기 사건 사고와 자연재해 발생시 실적이 악화됐다.

삼성화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다. 삼성화재의 주요 주주는 삼성생명보험(14.8%), 삼성문화재단(3.06%), 삼성복지재단(0.36%), 기타(0.01%) 등이며 합계 18.5%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