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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프랑스 패선 LVMH, 162억달러 티파니 인수마감 3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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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프랑스 패선 LVMH, 162억달러 티파니 인수마감 3개월 연장

미국 뉴욕5번가 티파니 매장의 티파니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5번가 티파니 매장의 티파니 로고. 사진=로이터
프랑스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은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 인수를 3개월 연장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LVMH그룹은 지난해 기존 매장과 새로운 컬렉션에 투자해 티파니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162억 달러에 매수키로 합의했다.
LVMH그룹과 티파니는 거래조건에 기반해 8월 24일을 계약완료 시점으로 설정했지만 올해초 미국증권거래소와 증권당국에 이 기한을 오는 11월 24일로 연기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양사간 계약서를 제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티파니가 11월 24일 최종기한으로 적용하는 옵션을 행사했다. LVMH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답변을 회피했으며 디파니로부터는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
LVMH와 티파니의 최종거래는 특히 유럽연합(EU) 규제당국으로부터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매수거래에 합의했기 때문에 LVM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티파니의 사업에 미칠 영향을 이유로 거래를 재교섭할지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로이터통신에 지난 6월 제보했다.

그러나 결국 LVMH는 재교섭을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