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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NPL투자 ] 부실채권의 발생 과정과 처리 절차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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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NPL투자 ] 부실채권의 발생 과정과 처리 절차의 이해

글로벌이코노믹은 '알기쉬운 NPL투자'를 통해 서민경제의 핏줄인 대출이 부실화 되는 과정을 통해 부실채권(NPL)의 발생 과정과 처리 절차를 짚어 보고자 한다.  사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은 '알기쉬운 NPL투자'를 통해 서민경제의 핏줄인 대출이 부실화 되는 과정을 통해 부실채권(NPL)의 발생 과정과 처리 절차를 짚어 보고자 한다. 사진=정준범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또다시 서민 경제에 깊은 주름살이 드리워졌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알기쉬운 NPL투자'를 통해 서민경제의 핏줄인 대출이 부실화 되는 과정을 통해 부실채권(NPL)의 발생 과정과 처리 절차를 짚어 보고자 한다.
NPL은 금융기관과 대출 수요자와의 대출거래 약정을 체결하고 대출 수요자가 대출거래 준수약관을 지키지 않아, 금융기관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맞춰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한 채권을 일컫는 말로 부실채권(Non Performing Loan)이라 한다.

부실채권은 크게 담보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통칭하여 담보부 부실채권과 무담보 부실채권으로 나뉘어 진다.
금융기관은 국제 기준과 정부의 지침에 의거 보유채권의 건전성 분류를 표와 같이 5단계로 구분 각 단계별로 선제적 채권 관리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기관은 국제 기준과 정부의 지침에 의거 보유채권의 건전성 분류를 표와 같이 5단계로 구분 각 단계별로 선제적 채권 관리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료=엔피엘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기관은 국제 기준과 정부의 지침에 의거 보유채권의 건전성 분류를 표와 같이 5단계로 구분 각 단계별로 선제적 채권 관리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료=엔피엘코리아

이는 우리나라가 지난 1997년11월 IMF사태와 2008년 9월 세계 4위 투자은행(IB) 리먼브라더스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sub prime mortgage) 부실등이 촉발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학습한 매우 중요한 금융기관의 건전성 지표의 기초이자, 자기자본 측정에 관한 국제 합의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의 토대가 된다.

또한 선제적 채권 관리가 중요한 것은 금융기관의 경영지표와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업무중에 하나이다.

부실채권의 규모가 커지면 금융기관이 부실에 대비 충당금을 많이 쌓아야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다.

특히, 손실이 커지면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거나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는 단지 보유채권 부실에 따른 연체이자 수입이 늘어날것이라는 단순 계산을 하지 않는 이유이다.

예를 들면, A씨는 강남의 한 아파트를 매입하기위해 B은행으로부터 주택담보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아파트 구매를 위한 자금으로 은행으로부터 매매가의 60% 대출을 받았으나, A씨가 사업실패로 소득이 전혀 없어진 상황이 되면서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는 대출과 상관없는 A씨의 또다른 채권자가 아파트의 압류,가압류 및 경매 신청을 하는경우 등 대출 당시의 약관에서 정한 기한이익 상실 채권이 되는 경우이다.

금융기관은 이때부터 대출 채권을 요주의 채권으로 분류하여 채권관리 차원에서 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금융기관에서는 이 시점을 사실상 NPL의 발생이라고 본다.

2015년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의 기준으로 5.3조원 시장이 형성되었으며, 매년 비슷하거나 조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기관의 담보부NPL 매입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자산관리 회사인 엔피엘코리아자산관리에 따르면, "금융기관은 이렇게 발생한 부실채권을 관리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데 필연적으로 강제집행(경매,공매또는 압류등) 조치를 취하거나 매각(loan sale)을 서두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서는 일부는 강제집행을 통해서 채권을 회수하기도 하고, 약 30%정도는 시장을 통해 유통함으로써 NPL 채권을 조기 회수하게 된다는 것이다.

엔피엘코리아측에 따르면, 부실채권(NPL)은 크게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매각방식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1금융권의 매각방식은 아래 표와 같다.

제1금융권의 매각방식   자료=엔피엘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제1금융권의 매각방식 자료=엔피엘코리아

이 과정에서 개인이나 법인의 재테크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부실채권(NPL)투자는 1금융권인 경우 직접투자가 쉽지 않다.

대형 자산관리회사가 집단매입(pooling)한 채권중 론세일 방식이 아닌 채무인수나 낙찰 조건 및 사후정산 방식을 통한 간접투자하거나 자산관리회사 내부 정하여진 기준에 따라 투자를 하다보니, 개인이 선택하거나 양질의 투자상품에 재테크 목적으로 투자하기란 사실상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새마을금고나 신협,단위별 농,수협 등 그리고 저축은행 등이 보유한 제 2금융권의 담보부 부실채권(NPL)은 아래표와 같이 매각 절차가 진행되다 보니 개인이나 법인의 투자가 용이한 편이다.

제2금융권의 매각방식   자료=엔피엘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제2금융권의 매각방식 자료=엔피엘코리아

제2금융권이 보유한 담보부 부실채권(NPL)은 제1금융권과 담보의 차이는 없으며, 담보대출비율과 이자율이 다소 높은편이다.

매각방식은 수의계약을 통해 개별매각이 대부분이지만 묶음(bulk sale)로도 매각을 하나 전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 재테크 투자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엔피엘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이나 법인이 투자시 투자의 안전성을 위해 담보부 권리질권의 설정 또한 가능하여 등기부등본상의 근저당권부 질권설정함으로서 투자의 확실한 안전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적은 재테크 상품이라 할수 있다.

다만, 부동산 관련된 투자시 권리분석 등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NPL을 투자대상 자산으로 정해 투자할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산관리 회사의 담보분석,가치 평가 및 완벽한 권리 분석 능력을 보유한 경험 많은 전문회사인지를 잘 알아봐야 한다.

둘째, 담보부 근저당권 질권설정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자산관리회사의 채권관리 역량을 따져 신중한 투자가 되어야 한다.

여기에 덧붙여 자산관리회사의 채권관리 역량을 잘 따져보고 신중한 투자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자산관리 회사를 잘 만나는것이 바로 성공 투자의 첫걸음인 셈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