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여성고객이 중국 베이징의 선아트그룹의 오샹 대형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0101910494804905b5d048c6f3143219063.jpg)
알리바바는 뮬리에즈 일가의 오샹홀딩(Auchan Holding)과 계약을 체결해 홍콩에 상장한 선아트 리테일링의 실질적인 출자비율을 72%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는 것이다.
선 아트는 올해 10개의 대형 슈퍼마켓과 2~3개의 슈퍼마켓에 30개의 미니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올해 중국에서 온라인 식료품 판매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결과로 빠르게 증가했다.
미국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 판매는 2020년 첫 8개월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 소매 판매는 이 기간 동안 10% 성장한 7조 위안을 기록했다.
알리바바그룹 장융(勇,Daniel Zhan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및 기업 운영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선아트에 대한 지분 확대는 우리의 새로운 소매 비전을 강화하고 완전히 통합된 경험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 타오바오(淘寶)는 지난 2017년 자회사 하이퍼마켓 운영업체인 선아트의 지분 36.16%를 224억 홍콩달러(3조1559억 원)에 인수했다. 이는 알리바바의 오프라인 소매업체 투자액 중 최대 규모다.
선아트 최대주주인 프랑스 오샹 리테일과 대만 전자상거래 대기업 룬타이(潤泰)그룹은 각각 36.18%와 4.67%의 선아트 지분을 보유중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