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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감독, 베일 레알 시절 언급하며 “EL 앤트워프전서 진가 발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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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감독, 베일 레알 시절 언급하며 “EL 앤트워프전서 진가 발휘할 것”

토트넘 무리뉴 감독이 유로파리그(EL) 앤트워프전을 앞두고 변함없는 신뢰를 강조한 가레스 베일.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 무리뉴 감독이 유로파리그(EL) 앤트워프전을 앞두고 변함없는 신뢰를 강조한 가레스 베일.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한국시각 30일 새벽에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EL) 조별리그 제2라운드 앤트워프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임대로 영입한 가레스 베일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성적을 언급하며 신뢰를 강조했다.

최근 몇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몸살을 앓았던 베일. 올여름 기한부 이적으로 친정팀 토트넘에 복귀하면서 부상의 영향으로 출발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지난 22일 유로파리그(EL) LASK전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부활의 때를 기다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신뢰의 이유에 대해 “하나는 평판, 하나는 사실이다. 그의 명성과 4번의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꼭 이루고 싶다. 나는 (CL 우승은) 2개밖에 갖고 있지 않다. 또다른 사실은 그가 그 클럽(레알 마드리드)에서 차이를 낳았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 당시 레알은 10년 넘게 챔피언스리그 8강전조차 오르지 못한 클럽이었지만, 그 후 크게 도약했다. 그가 온 뒤 5번 중 4번이나 우승했다. 또 프로로서 모범적 행동을 했다”고 칭찬하며 앤트워프전에선 선발로 출장시킬 것을 시사했다.

그리고 “그는 고된 일을 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아주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네. 팀의 일원으로서 그의 태도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 토트넘 남자로서 그의 태도는 놀랍다. 내가 봐도 알 수 있고 과학적인 데이터로도 그렇다. 전진하고 있고 앤트워프전에선 좋은 상태의 가레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앤트워프전의 예상 선발명단을 전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이며 전방에 비니시우스, 2선에 모우라, 로 셀소, 베일이 포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원에는 윙크스, 호이비에르, 포백은 레길론, 데이비스, 산체스, 도허티, 골문은 조 하트의 출장을 전망했다.

영국 언론 ‘스탠다드’도 비슷한 예상명단을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전방에 비니시우스, 베일, 라멜라, 중원에 시소코, 로 셀소, 윙크스, 포백은 레길론,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오리에, 골문은 조 하트를 둘 것으로 예상했다. 두 매체 모두 별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손흥민, 케인은 벤치에 두며 휴식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