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은 10일(현지 시간) "워너 브라더스가 최근 가정폭력 혐의로 '신비한 동물 사전3'에서 하차한 조니 뎁을 대신할 배우로 마스 미켈슨과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조니 뎁(57)은 최근 전(前) 부인 앰버 허드(34) 폭행 논란으로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신비한 동물 사전3'은 해리포터로 유명한 J.K 롤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2022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었지만 뎁의 하차로 차질을 빚게 됐다.
워너 브러더스도 이날 성명을 내어 뎁의 하차를 발표했다. 신비한 동물 사전' 시즌2에서 조니 뎁이 맡았던 그린델왈드 마법사 역할을 다시 뽑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후 조니 뎁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지지해 준 팬들의 격려에 감사를 전하며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리 포터 스핀 오프의 세 번째 편인 '신비한 동물 사전3'은 영국과 미국 합작 영화다. 감독 데이비드 예이츠는 자신의 열렬한 팬인 덴마크 배우 마스 미켈슨을 조니 뎁이 연기했던 그린델왈드를 대신할 배우로 논의를 시작했다고 데드라인은 덧붙였다.
마스 미켈슨은 제임스 본드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낯익은 배우다. '더 헌트'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2021년 더그 리먼 감독 영화 '카오스 워킹'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