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이기광 전역, 아이돌 원더랜드 MC 컴백[전문]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이기광이 18일 전역했다.

의무경찰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한 이기광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기광은 지난 2019년 4월 18일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했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 윤두준, 양요섭과 팀을 탈퇴한 용준형에 이어 네 번째로 전역을 맞게 됐다.

먼저 이기광은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전역하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도 고생하고 있을 그리고 함께 많은 시간 보내면서 즐거운 추억도 쌓고 형제처럼 친구처럼 서로 도와주고 아껴줬던 대원들과 중대장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복무 기간 동안 기다려주시고 사랑하는 마음 보내 주셔서 힘든 순간도 잘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기광은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할 수 있도록 받은 사랑 열심히 돌려드리며 우리 모두 웃는 날만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기광은 전역과 동시에 예능으로 복귀한다. 전역 후 첫 활동으로 A.C.E(에이스) 찬과 함께 '아이돌 원더랜드'를 이끈다. '아이돌 원더랜드'는 매주 한 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놀이공원을 재현한 공간에서 팬들과 아티스트의 소원을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18일 오후 9시 KT Seezn(시즌) 앱에서 첫 방송된다.

한편, 이기광은 연기와 예능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을 시작으로 드라마 '미세스캅'(2015), '몬스터'(2016), '러블리 호러블리'(2018)에서 열연을 펼쳤다. 예능 '댄싱하이' '레디플레이어 : 하이라이트' '히딩크의 축구의 신'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이기광 전역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트 이기광입니다.

2020.11.18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전역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금도 고생하고 있을 그리고 함께 많은 시간 보내면서 즐거운 추억도 쌓고 형제처럼 친구처럼 서로 도와주고 아껴줬던 대원들

항상 대원들 챙겨주시고 생각해 주시는 중대장님 많은 지휘요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일일이 다 적진 못하지만 도움 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 멤버들 회사 식구들 친구들 그리고 우리 라이트분들,

정말 복무 기간 동안 기다려주시고 사랑하는 마음 보내 주셔서 힘든 순간도 잘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할 수 있도록

받은 사랑 열심히 돌려드리며

우리 모두 웃는 날만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군 복무 중 좋은 분들을 많나 생활하며 배우고 느끼며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곧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비 오는 오후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