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해커는 재무부와 상무부 산하기관의 내부 이메일을 감시해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 3명은 미 정보당국이 유사 해킹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정보당국이 해커 침입을 우려하고 있는 또 다른 정부 기구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해커 침임 사안이 너무도 중대해 12일 백악관에서 NSC 회의가 소잡됐다.
해커들은 NTIA의 사무용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365를 거쳐 해킹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해커들은 수개월 동안이나 재무부와 NTIA 직원들의 이메일을 들여다봤다.
한 소식통은 이 해커들이 '매우 정교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MS의 인증 플랫폼을 통제할 정도의 능력도 갖췄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 해킹이 국가 수준에서 이뤄졌다"면서 "아직은 그 나라가 어떤 곳인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소식통 3명에 따르면 해커 규모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조차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해 다양한 연방 기관들이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 수사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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