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호텔 디지털 선도 목표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아프리카 호텔 솔루션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야놀자는 지난해 말 기준 아프리카에서 1700개 이상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해 하반기 아프리카 1위 호텔 디지털 마케팅 기업 호텔온라인(HotelOnlin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 방식보다 설치가 간편하고 운영 효율성이 높은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관리 시스템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을 공급해왔다.
효율성이 높은 SaaS를 기반으로 야놀자는 아프리카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아프리카 진출 4개월 만에 솔루션 계약 1700건을 돌파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야놀자는 현지 호텔들의 성공적인 솔루션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각 지역별로 최적화 한 운영 관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준 야놀자 글로벌호텔솔루션실장은 "혁신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것이 빠른 성장세로 연결됐다. SaaS 플랫폼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2년 안에 5000개 이상의 현지 제휴사를 확보해 아프리카 지역 내 1위 호텔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