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녹십자랩셀 주가 돌풍 ‘왜’…피씨엘 급등 '눈길'

공유
1

녹십자랩셀 주가 돌풍 ‘왜’…피씨엘 급등 '눈길'

녹십자랩셀 주가가 29일 오후 2시 9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녹십자랩셀 주가가 29일 오후 2시 9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이 붕괴된 가운데 상한가가 뜸하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 통틀어 상한가는 한종목만 나타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우 주가는 오후 2시 9분 현재 전날 대비 30.00% 오른 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상한가다.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26일 8만9000원에서 28일 15만 원으로 뛰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 산업용 필름 사업부를 인수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자동차 소재와 산업용 필름 부문을 현대비앤지스틸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같은 시간 현재 신원종합개발 25.44%, AP 24.73%, CS 22.20%, 신라섬유 20.62%, 피씨엘 19.90%, 녹십자랩셀 18.58%, 양지사 17.83%, 드래곤플아이 16.29%, 시스웍 15.07% 등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에 도전하고 있다. 신원종합개발, AP위성은 장중 상한가에 오른 뒤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상한가에서 밀리고 있다.

이 가운데 녹십자랩은 신약기술수출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랩셀과 미국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 개발기업인 아티바는 미국 미국 머크(MSD)와 총 3가지의 'CAR-NK'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규모는 18억6600만 달러(약 2조900억원)다. 계약금은 3000만 달러,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8억3600만 달러다. 녹십자랩셀은 아티바 지분 10.2%를 가지고 있다.

피씨엘은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 수출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피씨엘은 오스트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항원 검사키트에 대해 개인사용을 허용하는 자가검사 품목으로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자가검사 품목으로 등록시 개인은 약국에서 검사키트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피씨엘은 면역진단용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제조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매출액 458억 원, 영업이익 247억 원을 기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