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결신 상장기업들의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19일)에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상장기업은 88개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장기업 기준으로 15일 5개 기업, 16일 2개, 17일 6개, 18일 19개, 19일에는 56개의 기업의 주총이 열릴 예정이다.
이달 넷째 주(22~27일)에는 363개사의 주총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26일은 174개사의 주총이 열려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 전망이다.
또 25일에는 96개, 24일에는 68개 기업의 주총이 열린다.
오는 17일에는 소액주주가 200만 명 넘는 삼성전자, 24일에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25일에는 SK텔레콤 등 주요 대기업의 주총이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주총에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총 개최 일자나 장소 등 시간적·물리적 제약에 상관없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온라인 중계 시청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주주들은 신청 사이트에서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