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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같다고 프랑스 미디어 ‘풋 메르카토’가 보도했다.
지난 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 한 발짝 앞에서 실패한 PSG. 공격진에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등 최고의 공격수를 거느린 클럽이지만, 보강 책임자인 레오나르도 단장은 비원의 ‘빅 이어’를 차지하기에는 중원을 지휘할 거물급 선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오른쪽 사이드백과 함께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노릴 것이 전망되는 가운데 프랑스 챔피언은 올여름 톱 타깃으로 포그바 영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PSG 수뇌부나 레오나르도 단장이 벌써 포그바의 대리인인 미노 라이올라와 접촉한 것이 확인된 데 이어 최근에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올 시즌 초반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고, 또 2월 중순부터 부상으로 이탈하고 있는 27세의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는 PSG행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이 매체는 “강인한 체력과 상대 라인을 돌파해 골을 잡아내는 능력까지 겸비한 완성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포그바는 PSG를 차별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가입을 환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그바 영입에 움직일 것이 예상되는 PSG는 한편으로 수명의 선수를 방출하는 것이 확실해 보이며, 그중에는 안데르 에레라와 이드리사 게예가 포함된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