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펠레톤과 아디다스는 다양한 사이즈의 남녀공용 스타일 스포츠웨어와 평상복 생산을 위한 팀을 꾸려왔다.
판매 의류는 반바지와 후드티, 티, 크루넥, 스포츠 브라, 조깅 반바지 등이 포함됐다. 판매가는 30∼85달러이다. 양사의 홈페이지와 아디다스 혹은 펠로톤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들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의 디자인은 로빈 아르존(Robin Arzon)과 앨리 러브(Ally Love), 코디 릭스비(Cody Rigsby) 등 최고 수준의 사이클 강사들의 도움으로 태동했다.
아디다스와 펠로톤은 이번 제품 생산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 체제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디다스의 글로벌 매니저인 에이미 아라나(Aimee Arana)는 “두 회사가 물리적으로 협력할 수 없던 때에 우리의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서 지속적으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할 놀라운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펠로톤의 브랜드 파트너 명단에 합류한 가장 최근의 의류 회사이다.
펠로톤은 자체 제작 외에도 룰루레몬과 나이키가 만든 의류와 액세서리, 비욘드 요가나 스피릿 갱스터 같은 브랜드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펠로폰의 의류 사업은 펠로톤 설립자 겸 최고경경자(CEO)인 존 폴리의 부인인 질 폴리(Jill Foley)가 맡고 있다.
의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소개코드를 통해 신규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펠로톤은 아디다스와 같은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자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입자들에게 독점 콘텐츠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한다.
펠로톤은 아디다스 출시 기념으로 오는 25일 특별 라이브 클라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