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핑크바이크 등 외신에 따르면 시마노는 기존 제품 대비 내구성과 변속 성능이 개선됐다는 구동계 ‘링크글라이드(Linkglide)'를 전날 발표했다.
시마노는 “경량화보다는 내구성과 변속 성능에 우선 순위를 두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시마노가 앞서 발표한 하이퍼글라이드도 구동계보다 기술적으로 진화한 모델이라는게 시마노 측의 설명이다.
시마노는 “링크글라이드 카세트 스프라켓의 내구성은 하이퍼글라이드 제품보다 300% 뛰어난 반면 열화 가능성은 3배나 적다”면서 “따라서 체인이 튀는 문제가 줄어들었고 변속감이 부드러웠으며 스프라켓 수명은 늘어났다”고 밝혔다.
링크글라이드 구동계는 데오레 등급(10단)와 XT 등급(11단)으로 개발됐으며 카세트 스프라켓, 뒷 변속기(리어 드레일러), 변속 레버, 체인으로 구성된 그룹셋 형태로 출시됐다. 그룹셋으로 구입하거나 이 가운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과 혼선을 막기 위해 제품 겉면에 링크글라이드 로고가 표시돼 있다.
링크글라이드가 시마노 구동계 역사에서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으로 시마노는 기대하고 있다고 핑크바이크는 전했다.
그러나 이 구동계는 기어피치(기어의 이빨간 간격)가 다른 문제로 기존 시마노 구동계와 호환되지 않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고 핑크바이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