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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오포 스마트폰, 베트남 판매 순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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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오포 스마트폰, 베트남 판매 순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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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오포가 베트남에서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소하 등에 따르면 삼성과 오포는 여전히 베트남에서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판매체인별로 약간의 변화가 감지되는데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수익 다각화를 위해 각 소매체인 시스템에서는 서로 겹치지 않는 모델 판매에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CT뉴스는 현재 업계의 최대 소매체인인 모바일월드와 FPT숍의 데이터를 취합해 2021년 상반기 베트남의 베스트셀러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전체 현황을 분석했다. 셀폰S(CellphoneS) 소매체인의 경우 데이터는 참조로만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모바일월드와 FPT숍 두 소매 업체 목록에 이름을 올린 3개의 스마트폰 모델만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오포 레노5, 오포 A15 및 삼성 A12가 포함됐다.
지난 2020년에는 동일한 통계 방식으로 최대 8개의 모델이 모바일월드와 FPT숍에 선정됐지만 올해 3개밖에 없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두 소매업체의 베스트 셀러 리스트는 적어도 5~6개의 모델이 동시에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이 같은 변화는 소매 업체가 서로간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기 위해 겹치지 않는 특정 모델을 집중 판매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1년 동안 소매 업체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각 시스템이 하나의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베스트셀러 제품의 분산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은 여전히 삼성, 오포, 애플의 3가지 브랜드에 집중됐다. 샤오미, 비보(및 Vsmart)도 참여했지만 점유율은 미비했다.

두 소매 업체의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살펴보면 삼성과 오포는 각각 5개의 모델을 보유한다. 애플은 3개, 샤오미와 비보는 각각 2개의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두 소매업체 간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도 있다. 바로 삼성과 애플이다.

모바일 월드는 삼성 모델이 잘 팔린 가운데 FPT숍은 아이폰 모델이 많이 판매됐다. 모바일 월드 베스트셀러 스마트폰 모델 절반은 삼성 브랜드이고 아이폰 모델은 없다. 반대로 FPT숍 베스트셀러 리스트는 삼성 모델 하나밖에 없지만 아이폰 모델은 3개나 있었다.

한편, 대부분의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은 300만~500만동의 가격대에 속해 있었다. 이 외에도 오포는 800만동,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2900만동에 판매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