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전문기업 hy는 여름 한정 밀키트 2종(▲차돌박이 메밀소바 ▲콩국수)을 출시하고 밀키트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차돌박이 메밀소바’는 시원한 메밀소바와 고소한 차돌박이를 함께 구성한 제품이다. 알싸한 와사비를 넣은 소바 육수에 구수한 메밀국수가 입맛을 돋운다. 여기에 고소한 차돌박이를 얹으면 근사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콩국수’는 무더운 여름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별미다. 국내산 콩 100%를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동봉한 오이와 땅콩고명으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두제품 모두 조리가 번거로운 육수와 고명이 소분 포장되어 재료 손질없이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hy는 특색 있는 밀키트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양갈비 스테이크’, ‘훈제오리월남쌈’, ‘대파고추장불고기’ 등 육류 제품부터 ‘버섯 닭칼국수’, ‘밀푀유나베’, ‘쉬림프로제파스타’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협업제품도 눈에 띈다. 최근 론칭한 ‘경규식당’이 대표적이다. 수준급 요리실력을 자랑하는 이경규와 맛집 식당을 개업한다는 콘셉트다. 총 2종으로 닭다리살에 누들떡을 넣은 ‘꼬꼬닭볶이’와 아삭한 콩나물과 매콤한 소스가 잘 어울리는 ‘앵규리 콩나물제육볶음’을 판매 중이다.
hy 밀키트는 정기배송 서비스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원하는 제품과 날짜를 지정하면 된다.
식단 고민을 덜어주는 MD 추천 세트도 인기다. 베스트 메뉴로 한달치를 구성해 주 1회 원하는 날 배송해 줘 만족도가 높다. 8월 31까지 신청하면 잇츠온 신선란 교환 쿠폰과 라이프 카테고리 20%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안전성도 강점이다. 제품 개발 시 각각 다른 온도에서 노출한 채 미생물 테스트를 반복 진행한다. 자체 유통기한을 넘어 적어도 일주일은 취식이 가능한 상태를 지향점으로 한다. 재료에 대한 생산자 서류 점검 및 잔류 농약검사, 동물용 의약품 사용 여부까지 확인한다.
황규환 hy 멀티CM팀장은 “잇츠온 밀키트는 론칭 이래 셰프 및 호텔 인기 메뉴 콜라보에서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제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업을 이어왔다”며, “최신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밀키트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잇츠온 밀키트 만의 아이덴티티를 쌓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삼성전자 신제품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도 개발 중이다. 큐커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신개념 조리기구다. 기기 중앙에 있는 그릴 플레이트를 기준으로 상하부 동시 조리가 가능하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