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는 사전 예약을 지난 10일 개시, 나흘만에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사전예약 하루만에 50만 명이 몰렸다"며 "이용자분들이 가지는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적이나 음반 등에 있어 '흥행'의 척도로 평가되는 밀리언셀러는 게임업계에선 상당히 흔하다. 주요 게임사 대작의 판매량은 100만 단위를 넘겨는 것이 기본이며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의 다운로드 횟수로 따지면 밀리언셀러, 플래티넘셀러를 흔히 볼 수 있다.
패키지 게임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플래티넘셀러'는 큰 의미를 가진 기록이 된다.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넘는 게임은 올해 8월 기준 100개도 되지 않는다.
지난해 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출시 11일만에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 플래티넘셀러 반열에 올랐다. 한국에선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가 지난해 기준 7000만 장 이상을 판매, 국산 게임 중 유일하게 플래티넘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