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30개사의 퇴직연금 예·적금 상품 수신잔액은 올해 2분기 기준 1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이 2018년 9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운용 대상에 저축은행 예·적금도 포함할 수 있도록 감독규정을 개정한 뒤 대형 저축은행 중심으로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연 2.55% 금리를 제공하는 퇴직연금 상품 '월컴(WELCOME) 퇴직연금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유형 운용 고객이 가입 대상이다. 확정급여형(DB) 대상 고객에게도 차후 확대 공급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 퇴직연금 상품은 DC형 또는 IRP 계좌로 운용 중인 고객은 최대 5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예금이 보호된다. 웰컴 퇴직연금 정기예금의 가입기간은 12개월로,이자는 만기에 일시 지급된다.
앞서 웰컴저축은행은 퇴직연금 상품 공급을 위해 지난 6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트리플비플러스(BBB+) 등급을 획득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노후를 위해 높은 금리의 퇴직연금 상품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며 "웰컴저축은행을 믿고 맡기는 고객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