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규모 셰일오일 유전을 발견했다고 오일프라이스닷컴이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석유기업인 석유천연가스공사(CNPC) 계열사인 다칭유전의 완칭 총경리는 “동북부 헤이룽장성 다칭에 있는 구룽유정에서 매장량 12억7000만t으로 추정되는 셰일오일을 발견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완칭 총경리는 “이번 발견은 국가 에너지 안보를 확보한다는 점에서나 셰일오일 산업발전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서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다칭은 중국 최대 육상 유전이라면서 앞으로 중국의 원유생산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칭 유전은 1980년대 처음 셰일오일 탐사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유정 40여개가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NPC는 다칭지역 원유생산 감사를 역전시키기 위해 다칭 셰일구조에서 원유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셰일가스 초기 개발 단계로 10여 년의 작업 끝에 총 가스 생산량의 10%를 생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셰일오일 개발은 높은 개발 비용과 지질구조 탓에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