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괴정6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4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율을 얻은 롯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달 11일 괴정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단독으로 참여, 조합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장은 최근 부산 부동산 시장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사하구 괴정동의 요충지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괴정역과 가깝다. 사업지 인근 괴정2·3·5구역과 사하지역주택조합사업 그리고 정비구역지정을 추진 중인 괴정7구역까지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으로, 이들 지역의 개발이 모두 완료될 경우 1만가구에 이르는 서부산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개인 독서실‧도서관, 라운지 클럽, 언택트 재택근무 트렌드에 맞춘 비즈니스룸‧미팅룸, 어린이집 등 권역 최고 시설의 커뮤니티 시설과 야외 정원, 예술적 조형광장, 단지 순환 산책길 등 조경특화를 적용할 방침이다.
여기에 유통 분야에 특화된 롯데그룹의 노하우로 외부고객 유입이 가능한 연도형 상가를 만들어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미분양 우려를 해소할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롯데캐슬 안에서 삶의 여유와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조합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부산에서의 풍부한 수주 실적과 검증된 시공능력을 발휘해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