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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 장인' 채선당, 버거·샌드위치도 판다…그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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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 장인' 채선당, 버거·샌드위치도 판다…그 다음은?

지난해 10월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 24' 내며 변주 시작
수제버거 전문점 '메이크 버거&샌드위치' 오프라인 매장 개점
지난 10월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치킨 시장 진출 가능성도 있어

채선당은 19년의 역사를 지닌 외식기업으로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춰 건강한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메이크 버거&샌드위치'를 내놨다. 사진=채선당이미지 확대보기
채선당은 19년의 역사를 지닌 외식기업으로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춰 건강한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메이크 버거&샌드위치'를 내놨다. 사진=채선당
외식기업 채선당이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 ‘메이크 버거&샌드위치’를 출시하고 버거 사업에 뛰어든다.

메이크 버거&샌드위치는 채선당이 외식기업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고 신선한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게 만든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이다.
메이크 버거&샌드위치 관계자는 9일 “포스트코로나시대 성장하는 버거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오랜 시간 제품을 준비해 왔다”면서 “이번 메이크 버거&샌드위치로 버거 시장에 본격 진출한 만큼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건강한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브랜드의 제품은 직접 만든 햄버거 전용 번(빵)과 버거 특제소스에 리얼 소고기 패티 등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 주요 식자재의 맛을 극대화하고 수제버거의 맛과 정통성을 살렸다고 채선당 측은 설명했다.
메이크 버거&샌드위치는 당일 조리,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한다. 사진=채선당이미지 확대보기
메이크 버거&샌드위치는 당일 조리,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한다. 사진=채선당


메이크 버거&샌드위치만의 차별점인 버거 특제 소스는 고기향과 절묘하게 어울려 풍미를 선사한다. 햄버거마다 각기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종류에 따라 다른 주요 재료의 특징에 맞춰 특제 소스에도 변주를 줬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또 당일 조리, 당일 판매 원칙을 지켜 믿고 먹을 수 있다. 샤브샤브를 통해 신선한 야채의 품질을 인정받아온 채선당의 자체 콜드체인시스템으로 공수한 식자재를 사용한다.

밀키트, 버거, 다음은 치킨?


채선당은 야채가 신선한 집이라는 뜻의 샤브샤브&월남쌈 전문점이다. 2003년 생겨 19년간 외식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187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채선당은 샤브샤브&월남쌈 전문점인 채선당 SHABU뿐 아니라 채선당 M, 자연한가득, 샤브보트, 행복가마솥밥 등 브랜드를 내고 운영하고 있다.

채선당 관계자는 “꾸준한 상품 개선, 합리적인 가격, 최고의 서비스, 대한민국 국민행복 등을 원칙으로 삼아 국민외식기업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흥미로운 점은 채선당이 지난해 10월 도시락 브랜드인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 24’를 선보이며 도시락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해당 브랜드의 오프라인 점포는 서울 상암DMC 1호점을 시작으로 11월 현재 기준 전국 가맹점 70호점을 돌파했다.

이번 버거 브랜드 출시에 이은 추가 사업 확장에 대해 채선당 관계자는 “아직 확실시된 것은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 10월 신규 등록된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에는 ‘(주)채선당 투비치킨 외식’이라는 표현이 명시돼 있어 치킨업계 진출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최근 유통가에는 치킨 사업에 뛰어드는 외식 업체가 늘고 있다.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명륜당은 지난해 ‘이유치킨’을 출범하며 치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12월 잠실새내역 근처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이유치킨은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한 치킨 브랜드이며, 시그니처 메뉴로는 ‘파스타치요’가 있다.

원할머니보쌈으로 유명한 원앤원도 치킨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 제공 시스템에 ‘감탄계숯불치킨’의 정보공개서를 등록했고, 올해 1월 말 감탄계숯불치킨의 1호점인 대치점을 개점했다.

원앤원 관계자는 "창업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매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