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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둔화에도 기준금리 19개월 연속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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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둔화에도 기준금리 19개월 연속 동결

중국은 대출우대금리를 19개월 연속 동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은 대출우대금리를 19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은 경기 둔화 속에도 기준금리 역할를 하고 있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9개월 연속 동결했다고 시나닷컴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1월 1년 만기와 5년 만기 LPR이 각각 지난달과 같은 3.85%와 4.65%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2월과 4월에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경제 위기를 줄이기 위해 LPR을 각각 0.1%포인트와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초기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경제 성장에 큰 타격을 입혔지만, 2분기부터 경제를 회복하기 시작해 통화 완화 정책을 강조하고, 11월 LPR은 지난해 4월 후로부터 19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헝다그룹 파산 위기, 중국 부동산 시장 불황과 석탄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력 공급 부족 등으로 올해 3분기와 9월의 경제 수치는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중국 당국이 일련의 회의와 정책 보고에서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고, 더 심한 경제 성장의 둔화를 막기 위해 정책 조정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노무라증권은 "중국은 재정과 통화 완화 정책 강도를 높이겠지만, 중국 경제 성장 둔화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LPR은 중국 본토 18개 시중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 평균치로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에 은행 조달비용, 위험 프리미엄 등을 가산하고 산출한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