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5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7명이며 누적확진자는 63만838명이다.
이 밖에 부산 260명, 대구 132명, 광주 85명, 대전 71명, 울산 40명, 세종 17명, 강원 72명, 충북 74명, 충남 137명, 전북 99명, 전남 60명, 경북 105명, 경남 231명, 제주 16명 등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269명이 추가돼 일일 최다 확진 수를 기록했다. 31일 0시 기준 총 894명이며,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415명, 해외 유입 479명이다.
한편, 정부는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축소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16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4명이며,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손실보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선지급 후정산’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 55만명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500만원을 선지급하고 추후 보상액이 확정되면 정산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