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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CES 통합한국관 운영…우수 중기 혁신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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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CES 통합한국관 운영…우수 중기 혁신기술 소개

78개사 참여 기업 설명회 진행…"지원 총력"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확대…제품 홍보 강화

김승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로스엔젤레스무역관장이 'CES 2022' 통합 한국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김승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로스엔젤레스무역관장이 'CES 2022' 통합 한국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혁신기술을 세계에 선보이는 한마당을 마련했다.

오는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78개 첨단기업으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CES 2022’는 국제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자율주행 같은 미래 모빌리티를 비롯해 메타버스·스마트홈·푸드테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분야들을 다룬다.
이번 행사에서 통합한국관은 혁신제품을 소개하는 유레카관·유레카관 미선정 기업 중 제품경쟁력 우수업체를 선보이는 컨트리 파빌리온관·디자인&소스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CES 통합한국관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준비 단계부터 사후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앞서 열린 ‘한국 전자전(KES 2021)’에서 ‘CES 2022 유레카 통합한국관 프리뷰 쇼케이스’를 추진해 국내 산업계·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한 후, 사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아울러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 발굴을 목표로 CES 참가 안내 설명회도 선보였다. 설명회는 전시회 출품을 위한 준비와 CES 혁신상 신청요령 등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전시회 참가기업 8개사가 CES 혁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실제로 ‘닉스’의 김동신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수면 분석 앱과 수면유도 효과를 가진 기기로 구성된 통합 솔루션 ‘고슬립’을 선보여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거북목 자세 예방 헬스케어 로봇인 ‘도트스탠드’를 공개한 ‘도트힐’의 홍보람 대표 등도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이번 행사를 통해 큰 성과를 얻은 기업도 있다. 수소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A사는 미국 기업 B사와 고객서비스·기술지원·사후관리를 포함한 기술협력 MOU를 맺었다. 이로써 미국 수소 인프라 사업 확장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요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선언 이후 열린 첫 대형 전시회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 주력하는 만큼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는 B2B 온라인 플랫폼인 ‘바이코리아’ 한국관을 개설한 후 바이어 발굴·상담 주선 랜딩페이지와 연결해 통합한국관의 제품 홍보와 참가사 피칭 영상 업로드·전시 기간 및 사후 온오프라인 상담 주선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세계 최대 소비재 가전박람회인 'CES 2022'는 미래기술 트렌드와 향후 유망산업을 파악할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회로서, 한국 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