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매거진은 18일(현지시간) 부동산 핀테크 마일로(Milo)가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 모기지 상품을 출시해 고객이 보유한 BTC를 활용해 미국내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알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출 자격을 얻기 위해 계약금으로 비트코인을 파는 대신, 이제 미국인들과 외국인들이 미국에서 부동산을 사기 위한 담보로 그들의 비트코인 스택을 사용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마일로의 고객은 비트코인으로 부동산을 구매하기로 서약할 수 있으며 마침내 30년 만기 저금리 암호화폐 모기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비트코인을 계속 소유하고 부동산으로 다각화하는 동시에 두 가지 모두의 잠재적인 가격 상승을 유지할 수 있다. 고객은 별도의 계약금 없이 구매 금액의 100%를 융자할 수 있으며 기존 주택담보대출보다 더 빠르게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일로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제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비트코인 모기지 대기자 명단이 많기 때문에 올해 초 대부분의 신청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일로의 설립자이자 CEO인 조십 루페나(Josip Rupena)는 "비트코인으로 부동산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수없이 많다"면서 "우리의 새로운 암호화폐 모기지를 통해 이전에는 암호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다른 은행 회사에서 거부했던 소비자에게 제품을 확장할 수 있다. 우리는 더 이상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기회가 있고 고객들의 비트코인 자산이 이제 부동산을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보유하고 있는 마이애미 시장 프랜시스 수아레즈(Francis Suarez)도 논평을 통해 마일로의 새로운 제안에 대해 비트코인 모기지론은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미국의 지배력을 발전시킨 '획기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수도의 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마이애미에 혁신과 아이디어를 기꺼이 내놓는 마일로와 같은 회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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