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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럭시스와 EIG, 칠레 퀸테로 LNG터미널 지분 80% 공동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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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럭시스와 EIG, 칠레 퀸테로 LNG터미널 지분 80% 공동 인수

칠레 퀸테로 LNG 터미널.이미지 확대보기
칠레 퀸테로 LNG 터미널.
벨기에 LNG 터미널 운영사인 플럭시스와 에너지 투자자인 미국 EIG는 칠레 최대 재기화(블루수소생산원료:Regasification) 터미널인 퀸테로 LNG의 지분 80%를 공동 인수했다고 외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EIG와 플럭시스는 에나가스 칠레와 OMERS 인프라스트럭처의 계열사로부터 관련 지분을 인수했으며,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퀸테로는 칠레의 탈탄소 전략을 지원하는 주요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9년부터 가동되고 있는 퀸테로 LNG는 칠레의 LNG 수하 장소 중 가장 큰 터미널이다. 또한 저장(storage)용량 및 재기화 용량으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퀸테로 항만에 위치한 터미널은 칠레 중부의 다양한 고객 기반을 제공한다.
ThGNL 퀸테로는 칠레 LNG 재기화 능력의 75%를 소유하고 있다. 2021년에는 총 천연가스 수입량의 67%가 이 전략적 자산을 통해 칠레에 도착했다.

하루 재기화 용량은 1500만 입방미터, LNG 저장 용량은 33만4000입방미터, 트럭 적재 용량은 하루 2500입방미터이다.

이번 인수는 칠레 시장에서의 EIG의 존재에 기초하고 있다. EIG는 세로 도미네이도(Cerro Dominador) 태양광 복합단지를 소유하고 있다. EIG는 칠레에 본사를 둔 프로젝트 개발자 AME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AME는 수소 및 e-연료 분야의 선두 기업인 HIF 글로벌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EIG의 CEO인 R. 블레어 토마스는 "퀸테로는 전략적이고 고품질의 인프라스트럭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퀸테로는 인프라스트럭처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에 매우 중요하며 매력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천연가스 인프라는 저장, 트럭 적재, 재기화 등 관련 분야 및 인접 분야에서의 강력한 존재감 확대와 녹색 수소 생산 능력 개발을 위한 매력적인 출발점이 된다. 거래는 2022년 하반기에 마감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