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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상품 특집]안정성·수익률 겸비한 '리츠'·'지수증권' 변동성 장세엔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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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상품 특집]안정성·수익률 겸비한 '리츠'·'지수증권' 변동성 장세엔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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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편집자 주>

실외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하늘 길이 열리는 등 코로나19로 꽁꽁 묶였던 일상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회복되고 있다. 그동안 '여행'에 대한 억눌렀던 소비 욕구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마침 여름 휴가철도 코 앞이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고유가 등의 문제로 여행 비용은 치솟고 있다. 설상가상 최근 원/달러 환율도 약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하면서 여행 비용은 만만치 않다. 이처럼 여행에 대한 욕구와 현실적 비용 문제가 상충하면서 여름 휴가를 뒤로 미루는 이들도 생기고 있다. 차라리 휴가비로 투자를 해 목돈을 불려 '늦은 휴가'를 가겠다는 심산이다. 이에 각 증권사들은 목돈을 불리기에 적합한 투자상품으로 리츠(REITs), TDF(Target Date Fund), TIF(Target Income Fund)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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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신개념 부동산 투자 '리츠랩'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공모상장리츠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리츠랩'을 강력히 추천했다. 리츠랩은 부동산 투자와 주식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으로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여기에 증여 서비스까지 접목해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

리츠는 고정적 인컴이 창출되는 대규모 부동산에 대해 소액으로도 지분 참여가 가능하다. 최근 유망 투자처로도 부상중이다. 또 상장 돼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현금 유동성 확보도 용이하다. 부동산을 직접 거래하는 것에 비해 각종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 리츠랩은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 된 리츠와 인프라·시행사 등 부동산을 매개로 하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국내외 이슈로 불확실성이 높은 금융 시장에서 좋은 투자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증여세 신고 서비스 같은 증여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장기적 안목에서 높은 투자 매력을 지닌다.

한상영 하나금융투자 손님자산운용본부장은 "지금은 코로나와 더불어 동유럽 분쟁 등으로 금융 시장이 매우 혼란한 시기다. 투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며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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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 글로벌 부동산에 분산투자


대신증권은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추천했다. 안정적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추구하면서 장기투자 시 절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이 처음 출시한 리츠 펀드로, 글로벌 주요국 거래소에 상장 된 리츠에 집중 투자한다. 본질적인 가치를 분석·선별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금융시장, 운용회사, 리츠의 현금 흐름과 수익 등을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섹터와 종목을 발굴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금리 민감도에 따라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의 안전성을 분석하며, 배당 수익의 복리 효과를 고려해 자산 보유 기간 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한 가격 하락 리스크 등 변동성을 통제해 수익률을 개선하는 등 안정적 자산 관리도 추구한다.

이 상품은 자산의 가격, 추세, 거래량 등을 분석한 트레이딩 알고리즘과 다양한 해외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리츠를 발굴한다. 주요 투자 지역의 실물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지 시장 분석 능력으로 장기 성장이 가능한 우량 종목을 선정한다.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진국 부동산 관련 리츠ETF도 일부 편입해 운용한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꾸준한 배당수익과 함께 자본차익과 세제혜택까지 노릴 수 있어 리츠상품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며 "대신 글로벌 부동산 리츠 펀드가 '시장수익률+α'를 원하는 장기투자자들에게 매력적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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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스팩·공모주·리츠로 약세장 극복


유진투자증권은 스팩(SPAC), 공모주, 리츠 등으로 약세장을 극복할 수 있는 '유진 챔피언 공모주&배당주30 채권혼합펀드'를 추천했다.

스팩은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비상장 우량기업을 인수·합병해 시세차익을 내는 투자방법이다. 합병을 하지 못해도 투자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므로 스팩은 '바닥이 있는 주식 투자'로 불린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모주 시장이 주춤하자 상장 하려던 기업들이 스팩을 적극 이용한다.

이 펀드는 공모주와 스팩 투자를 적절히 활용해 운용하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 공모주와 스팩 외에 리츠에도 10%가량 투자한다. 리츠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이다. 최근 시장에 대형 리츠들이 계속 상장하고 있어 안정적 배당수익률과 자산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고배당주에 일부 투자해 배당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운용하므로 요즘 같은 시장 상황에서 적절한 투자처다.

오승환 유진자산운용 리테일팀장은 "지금은 시장 리스크가 연속되고 있어 인컴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직접 투자의 변동성 리스크가 우려되는 고객은 이같은 중위험 중수익 절대수익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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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TDF로 여러 국면서도 꾸준한 성과 기대


미래에셋증권은 여러 국면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미래에셋 전략배분TDF 2035 혼합자산자투자신탁' 상품을 추천했다. 스스로 운용 상품을 선택하거나 수익률을 비롯한 변동성 등에 대한 관리가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전략적 자산 배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점이 특징이다. 투자성향을 반영해 타겟 데이트도 선택할 수 있다.

이 펀드는 하나의 펀드로 혁신성장, 인컴 등 투자전략별로 엄선된 여러 우수펀드에 분산 투자한다. 장기간 운용되는 연금계좌를 이용해 투자전문가에 의한 글로벌 자산 배분 투자도 가능하다.

또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 비중도 자동 조정한다. 예를 들면 은퇴 시점이 가까울 경우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은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확대해 낮은 변동성으로 운용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혁신성장섹터·인컴, 채권, 시장 중립 등 다양한 투자 자산과 전략 등에 대한 유연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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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TIF로 꾸준한 현금흐름 창출해 목돈 마련


현대차증권은 꾸준히 현금흐름을 창출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미래에셋평생소득TIF'를 추천했다. TIF는 Target Income Fund의 약자로 적정 인컴(Income)자산을 타겟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주식, 채권, 부동산 자산 투자수익을 자본수익과 인컴수익으로 구분해 접근한다. 또 투자성과를 4가지 전략으로 구분하며, '멀티인컴' 전략과 '기본수익' 전략으로 인컴자산을 창출한다. '시장중립' 전략과 '자본수익' 전략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통한 초과 수익도 창출 한다.

이 같은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이미 운용 중인 미래에셋펀드들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멀티 인컴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미래에셋글로벌인컴(채혼), 미래에셋글로벌배당프리미엄(주혼), 미래에셋부동산인프라혼합자산 펀드를 활용한다. 기본수익 전략을 위해 미래에셋글로벌증권(채권), 미래에셋코리아단기증권(채권)을, 시장중립 전략을 위해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마켓헤지(주식), 미래에셋밸런스롱숏(채혼)을 활용한다. 또 자본 수익 전략을 위해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증권(주식),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주혼) 펀드 등 총 18종의 모펀드를 활용한다. 이미 운용 중인 펀드인 만큼 소규모 펀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으며, 자유롭게 전략·자산을 분산해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 관점에서 글로벌 자산 배분을 실행하고자 하는 금융 상품이다"며 "원화 투자자를 중심으로 최선의 성과를 창출코자 Risk&Return을 비교·운용하고, 약 180종의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중 약 18종을 선택한다. 모펀드 변경은 1년에 1회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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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ESG펀드 투자로 목돈 불리자


NH투자증권은 목돈을 불릴 펀드로 '그린(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는 국내주식형 ESG상품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를 추천했다. ESG투자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한 투자 방식이다.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대응을 위해 세계 주요 정부의 저탄소·친환경 정책 발표와 맞물려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전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2050 탄소중립·한국형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이 펀드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으로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따라 향후 시장 성장의 가속화가 전망되는 전기차 산업을 비롯해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미래 산업환경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면서 ESG 종합 평가가 우수한 지속가능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ESG 관점에서 친환경, 플랫폼, 헬스케어를 지속 가능한 성장 영역으로 보면서 해당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이다.

장기투자 테마로 기대되는 이차전지,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관련 기업에 펀드 자산의 약 30~60%를 투자하며, ESG 평가가 높은 기업을 기본으로 한다. 현재는 ESG관점에서 열위에 있지만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며 전환을 모색하는 기업의 재평가에도 주목하고 있다.

박진호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은 "2차전지, 전기차,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투자 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ESG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업에 초점 맞춰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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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농산물 ETN으로 높은 수익률 노려


메리츠증권은 증시 불황 속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메리츠 대표 농산물 선물 ETN(상장지수증권)'을 추천했다. 최근 유가와 원자재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강해지는 가운데 다양한 대내외 이슈로 농산물 공급 시장이 들썩인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곡물 가격은 치솟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한 대체투자 방안인 농산물 투자상품으로 모인다.

메리츠증권은 농산물 해외선물 거래나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지난해 12월 '메리츠 대표 농산물 선물 ETN 3종'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각각 △메리츠 대표 농산물 선물 ETN(H) △메리츠 레버리지 대표 농산물 선물 ETN(H) △메리츠 인버스 2X 대표 농산물 선물 ETN(H) 총 3개 종목이다. 환헤지를 시행함으로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리츠 대표 농산물 ETN 상품들은 모두 블룸버그에서 산출하는 '블룸버그 대표 농산물 지수'를 추종한다. 매년 연초에 농산물 시장 수확량과 거래량을 감안해 가장 규모가 큰 3대 농산물을 대표로 선정하고 기초지수 종목과 비중을 결정한다. 농산물 시장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선정 방식이기에 '대표 농산물'로 지수명이 정해졌으며, 현재 해당 지수는 밀, 콩, 옥수수로 구성돼 있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개별 농산물 종목에 대한 고민 없이 대표 지수에 다양한 방향성·배수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고안했다"며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치솟는 곡물가로 인한 애그플레이션(agflation)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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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국내외 ETF 투자로 성과 창출 지속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극심해진 금융 환경에서 국내외 다양한 ETF에 투자함으로 지속적인 창출을 추구하는 '하이 Wello(웰로) 에버그린 EMP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추천했다. 이 펀드는 하이자산운용과 이루다투자일임의 협업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상품이다. 펀드의 자산을 국내외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 관련 ETF에 투자함으로 배당 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세계 1위 헤지펀드 브릿지워터의 창업자인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투자전략을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해 재구성했다. 경기 상황을 성장·불황·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의 4개 국면으로 구분하고 각 경기 국면에 위험이 25%씩 동일하게 배분 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경기 국면 판단에 근거한 투자를 지양하며 어떠한 경기 국면에서도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의 창출을 추구하도록 한다.

또 투자 자산 대부분을 원화로 투자하는 한국인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고려해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는 상품으로만 출시해 운용함으로써 환율 상승에 대한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의 물가 상승 등 대내외 악재로 변동성이 커진 금융 환경 속에서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경기 국면 별 위험을 동일하게 배분하고 국내외 다양한 ETF에 대한 분산 투자로 초분산 투자를 누릴 수 있어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