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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본격 비용 절감 돌입…캘리포니아 샌머테이오 오피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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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본격 비용 절감 돌입…캘리포니아 샌머테이오 오피스 폐쇄

오토파일럿 부문 200명 감원도 예정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의 오피스를 폐쇄할 계획이며 본격적으로 비용 절감에 돌입한다고 CNBC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샌머테이오 오피스 폐쇄 외에 현지 공장의 오토파일럿 부문 근로자 200명을 감원시킬 예정이다.
테슬라의 한 매니저는 내부 회의에서 직원들에 “샌머테이오에서의 임대 시간이 곧 만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회사는 최선를 다해 샌머테이오 오피스의 오토파일럿 팀 전체 직원을 팔로알토 등으로 이전시키고 싶지만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일부 직원을 해고될 것”이라고 전달했다.
해고된 공장 근로자 2명은 “테슬라의 임대 시간이 곧 종료될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고된 직원은 앞으로 60일 동안의 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28일은 근무하는 마지막 날이며 노트북 등 관련 물품은 사무실 책상에 두고 회사에서 떠나야 한다고 요청을 받았다.

해고 수당과 복리후생 관련 정보는 이메일로 해고된 직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보조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샌머테이오 공장 근로자들은 생산된 차량의 비디오에 라벨을 붙여 오토파일럿의 명의로 판매한다.

테슬라의 데이터 어노테이션 작업은 테슬라 전기차에 설리된 카메라와 센서가 포착한 물건을 식별하고 설명한다. 대부분 운전보조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임원은 일부 데이터 어노테이션 작업을 외부 회사에 맡겼다.

테슬라는 아직 자율주행 택시 기술에 대한 약정을 이행하지 않았고, 일부 오토파일럿의 데이터 직원을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의 자회사로 이전시켰다. 또 테슬라는 뉴욕 버팔로에서 데이터 어노테이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내부 직원은 “샌머테이오 오피스의 일부 직원은 버팔로에서 데이터 어노테이션 인재를 교육시켰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약 10%의 정직원을 해고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간제 근로자를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에 “테슬라의 텍사스공장과 베를린공장은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실을 발생하는 것은 공급망 중단으로 두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를 저해했기 때문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