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에 리크릭에너지(Leigh Creek Energy)로 알려진 뉴라이저는 이미 상당한 한국 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이번 요소 공급 계약은 5년 간 유지되며 공급계약금액은 15억 달러(약 1조9400억 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의 이번 계약은 지난 달 뉴라이저가 이전 레이크릭 광산 부지의 사무실, 헛간 및 창고 네트워크를 암모니아·요소 프로젝트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州정부 면허를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디엘의 자회사 디엘이앤씨(DL E&C)는 뉴라이저의 지분 9%를 획득한 바 있다. 디엘이앤씨가 뉴라이저의 암모니아·요소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지난해 뉴라이저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커미셔닝 및 재무 계약을 디엘이앤씨와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또 호주 주요 은행으로부터 건설계약 턴키 가격의 70%에 해당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채무금융 지원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라이저는 이 프로젝트를 호주에서 가장 큰 지하 석탄 가스화 현장이자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업용 질소 기반 비료 생산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km 떨어진 이 프로젝트는 기존 탄전 지하에서 신가스를 추출해 연간 100만 톤의 요소수로 전환해 농업과 산업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필 스테이블리 뉴라이저 전무는 "디엘과의 협약으로 회사가 상당한 수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되는 글로벌 비료 위기는 디엘이 신뢰할 수 있고 비용 관리가 가능한 공급원으로부터 국내 공급을 강화하는 설득력 있는 사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요소비료의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지난 1년 여 동안 톤 당 1600달러까지 치솟았다.
가스로 요소를 만드는 과정은 3단계 과정이다. 가스를 공급하여 암모니아(NH3)로 변환한 후 암모니아에 이산화탄소를 첨가하여 요소를 만든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