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원도심 스마트 도시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하여 주거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원도심 지중화 사업은 덕보교부터 라인아파트 입구 구간과 신장초등학교에서 동부중학교까지 원도심을 십자형으로 가로질러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 도로관리과 관계자는 "타 시군 지자체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 예산부서와 도시재생과, 한전 관계자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지중화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관련 절차에 따라 2023년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그동안 원도심 주민들은 열악한 환경조건을 감내하고 살아 왔다. 이번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여 원도심 지역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고, 앞으로 사업선정과 공사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도심 지중화 사업은 전체 사업비의 50%를 한전이 지원하고, 나머지는 국비 또는 시가 지자체 부담한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