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명 '토다이(Todai)'로 불리는 도쿄대학은 최근 메타버스 기반 공학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학위를 수여하지 않지만 대학의 공학 교수진에 의해 설정되며 다음의 두 가지 목표가 있다. 첫 번째는 고등학생에게 공학 및 정보 과학 분야와 관련하여 도쿄대학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능한 진로를 소개하는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이러한 학술 환경에서 디지털 도구와 신기술을 다룰 수 있는 인력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도쿄대학은 이러한 작업에 사용할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인공 지능, 기업가 교육 및 차세대 통신 기술과 같은 분야의 과정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도쿄 대학에서 인증을 받고 온라인 활동을 보완하기 위해 대면 수업에 참석할 수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은 공학 과정에 대한 인구 통계학적 참여 수준이 낮기 때문에 이 과정에 여성을 모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메타버스 기반 학습
최근 메타버스가 급부상하면서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가상 세계에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글로반트(Globant)가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6%가 가상 학습이 향후 10년 동안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메타버스 앱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본다. 이러한 학습 환경은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후 일부 기업이 채택한 또 다른 추세인 원격 근무를 도입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코버그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프리모르스카 대학교,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의 연구원들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메타버스 기술은 아직 이러한 종류의 응용 프로그램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