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22년 상반기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발표
'디지털금융' 시대를 맞아 2022년 상반기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이 14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2022년 상반기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15일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모바일뱅킹(일평균)은 이용 건수 및 금액은 전년 하반기 대비 각각 9.2%씩 증가한 1603만건, 1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뱅킹은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건수의 85.2% △금액의 19.1%를 차지하며 인터넷뱅킹의 이용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신규 대출상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대출신청서비스 이용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66.8%나 늘었다.
6월말 기준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19개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9950만명(중복 합산)으로 전년말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년말 대비 6.0% 늘어난 1억6255만명이었다. 인터넷뱅킹 개인 및 법인 등록고객수는 1억8712만명, 1238만명으로 전년말대비 각각 4.6%, 3.9% 증가했다.
은행의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업무처리비중을 살펴보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 이용비중은 △2020년 6월(64.8%) △2020년 12월(68.1%) △2021년 6월(70.9%) △2021년 12월(74.7%) △2022년 6월(77.4%)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금‧대출‧신용카드거래 등 금융거래와 관련된 계좌 및 자금이체 결과 등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도 인터넷뱅킹이 92.9%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94.6%)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