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의 공동 설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테라 루나(Terra Luna) 팀이 기본 암호화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장을 조작하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부테린은 당시 테라 팀이 방대한 비트코인 보유량을 가지고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실제로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부테린에 따르면 실패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메커니즘은 '나쁜 경제'였다.
그는 또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테라가 '근본적으로 나쁘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실패한 프로젝트의 잔재인 루나 클래식(Luna Classic)과 루나 2.0은 지난 9월 반짝 상승했다. 그러나 한국 검찰은 지난 9월 테라의 공동 설립자 권도형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권씨에게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한편, 부테린은 지분 증명으로 전환하는 머지(Merge, 병합) 후 ETH의 가격 하락에 놀랐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큰 알트코인의 가격은 이더리움의 지분 증명으로의 전환이 큰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머지 전환이 일어난 9월 15일 이후 18% 하락했다. 뉴스 매체는 이를 두고 많이 과장된 머지 이벤트라고 지적했다.
부테린은 또한 미국 주식의 저조한 성과가 ETH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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