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 이후 3사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공동 기획, 제작에 나선다. 넵튠·컬러버스가 사업·영업·기술 지원을 도맡고 디시인사이드는 3D 커뮤니티 구현을 위한 리소스 제작을 돕는다.
글로벌 통계 분석 플랫폼 시밀러웹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8월 기준 월 접속 2억1090만회를 기록, 구글·유튜브·네이버·다음에 이어 국내 5위의 월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또 국내 2위 커뮤니티 포털 FM코리아(월 방문 9700만회) 대비 2배 높은 접속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넵튠 측은 "디시인사이드는 엔터테인먼트·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라며 "이들을 메타버스로 구현한다면 기존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구축의 성공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넵튠·컬러버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과 협력해 카카오의 3D 그래픽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 '컬러버스'를 개발 중이다. 내년 1분기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거쳐 3분기 안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