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 인도서 4년만에 최고 순이익 달성…판매량 ‘급증’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현대차, 인도서 4년만에 최고 순이익 달성…판매량 ‘급증’

인도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의 투싼.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의 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인도시장 판매량이 치솟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지난 2021년 286억1770만루피(약 49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4년동안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지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토플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지난 2019년 순이익은 235억5000만루피(약 4074억원)이었으며 2020년 순이익은 184억7160만루피(약 3195억원)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기록한 작년 순이익 4950억원은 재작년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높은 인도시장 판매율을 보여준다.
작년 영업이익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작년에 4704억2790만루피(약 8조13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 2020년 4067억4010만루피(약 7조359억원) 대비 약 115% 증가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인도시장에서 해치백 그랜드 i10 니오스·i20·아우라·베르나·크레타·베뉴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4일 인도 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7만5557대를 판매해 로컬브랜드인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완성차 업체 판매 순위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전년동기대비 50%증가한 4만9700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투싼과 베뉴등이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