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1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5500원(3.59%)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에는 500원(0.33%) 내린 15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전일 100% 자회사인 LBM(Lotte Battery Materials USA Corporation)이 일진머티리얼즈 보통주(지분 53.3%) 및 일진머티리얼즈의 자회사 아이엠지테크놀로지 신주인수권에 대한 주식을 2조70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은 2700억원입니다.
LBM은 롯데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사업 추진 및 총괄을 위해 지난 6월 신규 설립한 법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10월 11일 기준 일진머티리얼즈 시가총액이 2조6191억원으로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의 기업가치를 5조654억원으로 산정하고 93%의 경영권 프리미엄(2조3654억원)을 부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이 현재 시가총액 기준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부여해 인수한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여러 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어 해당 이슈가 롯데케미칼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의 분기별 실적은 매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5110억원, 영업이익이 –214억원, 당기순이익이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25.5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의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으로 지분 13.04%를 갖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외국인의 비중이 24.0%, 소액주주의 비중이 40%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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