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는 이달 20일부터 가성비 프리미엄 피자 2탄으로 소불고기 한근(600g)이 들어간 프리미엄 피자 '한근 소불고기 피자'를 1만원대로 선보인다. 앞서 지난 9월22일에는 새우 토핑 1파운드(453g)가 들어간 원파운드쉬리프 피자를 출시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1만원대 프리미엄 피자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자체 생산헤 점포로 납품하는 표고 소불고기를 활용, 생산가 물류비용에서 절감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CU에는 만원 한 장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도 있다. CU는 mmm!(음!) 시리즈 여섯 번째 상품으로 음! 샤도네이 화이트와인을 선보였다.
가격은 9900원. CU에서 판매되는 미국산 샤도네이 와인 가격이 2~4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절반 이하 가격이다.
출시 전 테스트도 여러번 거쳤다. 음! 샤도네이 화이트와인은 십여 종의 샤도네이 와인 중 MD, 소믈리에 등으로 구성된 와인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품이다.
CU는 "첫 모금은 은은한 산미가 느껴지며 이후 오크에서 숙성돼 베어 나오는 바닐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새우, 관자, 홍합찜 등 해산물 요리와 샐러드, 구운 채소 등과 페어링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가 가성비 높은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까닭은 지속된 물가 인상 속 가성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CU에서 올해 판매된 와인의 가격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1만원 미만 17.8%,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 65.5%로 나타나 3만원 미만 와인 비중이 전체의 83.4%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성비 높은 상품들을 발굴해 모두를 만족시킬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