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인 '2023년도 희망하우징'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모집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주거약자, 수급자(생계ㆍ의료ㆍ주거), 차상위 계층 가구, 긴급지원대상자(화재 등 위기상황) 등 주거취약계층(자가 및 임차세대)이며, 누수 및 난방공사, 화장실보수, 창호교체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최근 3년간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해서 희망하우징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지난 9월 21일에는 희망하우징 중간활동 공유회를 개최하여 재능기부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희망과 소통의 자리를 갖은 바 있다.
주택과 관계자는 "지난번 모집은 해당 년도 1~2월에 진행하여 신속하지 못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내년부터는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여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호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11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하고, 11월 30일 개최되는 간담회에서 재능기부자와 연계하여 주거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