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멕시코 신문 밀레니오는 누에보 레온 주(州)의 다른 관리들과 함께 머스크의 사진을 게재했다. 테슬라 측에서는 로한 파텔 사업개발국장과 에두아르도 그란디오 테슬라 멕시코 시장실장이 나란히 참석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소식에 따르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중국의 CATL 역시 6조원을 들여 멕시코 공장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30년까지 연간 2000만 대의 전기 자동차를 달성하려면 테슬라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공장이 필요하다.
테슬라는 해당 소문에 대해 정확한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 6월 머스크는 직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테슬라의 다음 북미 공장이 미국이 아닌 캐나다와 멕시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당장은 텍사스 공장의 생산력을 높이는 게 우선이지만, 모델 Y에 탑재되는 4680 배터리셀 및 구조용 배터리팩 등의 문제로 증산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6월 당시에는 캐나다와 멕시코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 그림이 잡히지 않았으나, 협력사 부품 공장들이 더욱 밀집된 지역인 멕시코 쪽으로 현재는 무게를 싣는 중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