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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태광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나서 "김연경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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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태광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나서 "김연경도 응원"

조주완, 아프리카 3개국 방문해 지지요청
배구 홈 개막전서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와 태광그룹이 각각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최근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했다.

조 사장은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를 비롯, 까꾸 후자레옹 아돔 코트디부아르 외교특임 장관, 테스파에 일마 에티오피아 외교부 정무차관 등 각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이해를 모두 포괄하는 답을 제시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국가의 도시인 부산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각국 정부관계자는 조주완 사장의 부산엑스포 지지요청에 화답했다.

한편, LG전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아프리카 6개국(르완다, 수단, 앙골라,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주한 대사 등 외교 관계자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흥국생명핑크스파이더스 여자배구단의 김연경 선수(사진 왼쪽)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흥국생명핑크스파이더스 여자배구단의 김연경 선수(사진 왼쪽)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은 지난달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과 페퍼저축은행 Al페퍼스 배구단의 홈 개막전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태광그룹이 응원한다는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홈 경기장 내 플래카드 설치는 물론 대형 전광판으로 2030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 중이다. 또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 등 소속 선수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영상도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은 태광그룹 계열 여자배구단으로 국내 여자프로배구에서 유일하게 4회 우승을 기록 중인 최고 인기, 명문구단이다.

태광그룹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핑크스파이더스를 통해 다양한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스포츠단을 활용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부산·경남에 사업장을 보유한 태광산업,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이 보유한 자사 제품 및

상품, 주요 계열사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유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