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는 김현기 의장,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호정 의원을 비롯해 각 자치구 체육회장, 집행간부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하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 문성호 의원이 각각 사회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현재 지방체육회는 지난 2021년 6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으로 법정 법인으로서의 공식적 지위를 얻게 되면서, 각 지역의 특색과 여건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체육 활동 지원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
이와 관련해 토론회에서 개선방안으로 △체육회의 적극적인 자체 사업 발굴 및 추진 노력 △ 정부 및 지자체 인식변화를 통한 재정 여건 개선 △대중 인지도 강화를 위한 지방체육회 홍보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토론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서울시가 체육 분야 예산 편성에 있어 무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체육이야말로 시민 삶의 핵심적인 요소이며 서울시가 중요시하는 의료·복지 향상과 맞닿아 있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최선의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높았지만, 지방체육회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여 내부적 혁신, 일관된 합의점 도출, 활동의 지평선을 넓혀줄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감대를 이뤘다.
이종환 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토론회에 적극적 참여해주신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논의해주신 귀중한 의견들이 서울시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시의회와 상임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론회 소감을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