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본예산 2조88억 원보다 0.57%(115억 원) 늘어난 수치다.
시는 고물가와 고금리,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9.64% 늘어난 8천327억 원으로 편성했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선8기 확정된 103건의 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39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주요 공약 사업으로 ▲시민 동행위원회 운영 ▲단원 김홍도 축제 지역대표 축제 육성 ▲시민대상 디지털혁신학교 운영 ▲시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건립 등 의료 인프라 확대 ▲주차난 개선(학교주차장 개방, 사동 주거밀집지역 노외주차장 조성, 팔곡동 대형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등을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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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선8기 핵심과제인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청년기본소득 지급 ▲청년 월세 한시지원 ▲청년구직자 자격증 응시료 지원 ▲복합청년몰 운영 ▲청년큐브 및 디지털제조스튜디오 운영 등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주민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민선8기 출범 후 실시한 ‘주민과의 대화’와 각 동 주민총회에서 요구한 170여건의 사업 추진을 위해 517억 원의 예산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동별 주민자치회를 확대 운영하면서 마을에서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추진할 수 있도록 보조금 예산을 편성해 주민자치 실현과 마을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시민들과 안산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시 예산안은 안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