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범시민 공감대로 글로벌 농생명 바이오산업 허브로 부상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시는 공무원 및 농민단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 교육관에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부장인 박수철 박사의‘그린바이오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수철 박사는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유전정보 전체), 식품, 종자, 동물용의약품 등에 생명자원 및 정보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 관련 정책을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국내 농생명 분야를 이끌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집적화하고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의 성공적 사업 추진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범시민적 공감대에 힘입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 컨트롤 타워가 될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2023년까지 조성해 글로벌 농생명 바이오 산업 허브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익산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최고의 산·학·연 인프라를 중심으로 동물산업과 그린바이오 중심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를 혁신시켜 나가겠다”며“농업이 다른 산업과 융합해 신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만큼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모든 기반을 꼼꼼히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종광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4730@g-enews.com